충남도가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사업계획에 대한 중앙투자심사(중투) 기간을 단축했다. 이로써 내포 종합병원은 계획대로 2026년 3월에 개원할 전망이다.도는 정부가 28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기업·지역 투자 신속 가동 지원 방안’에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이 ‘행정 절차 패스트 트랙(Fast Track) 추진’ 사업으로 포함됐다고 밝혔다.또 서산 오토밸리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공장 증설이 ‘투자 관련 규제 개선’ 사업으로 포함됐다.정부는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사업계획에 대한 사전 컨설팅 후 수시 투자심사를 통해 중투 기간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이 심화하면서 정부가 보건의료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한다. 위기 관리 컨트롤타워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으로 격상된다. 감염병이 아닌 보건의료를 이유로 위기단계가 최상위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되고 중대본이 가동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을 열고 이날부터 의사 집단행동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건
예천권병원이 이달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에 들어갔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국민의 간병 부담을 덜고 입원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서 시설과 인력 등 조건을 갖추어 승인받은 병동에서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인력이 간호를 제공하는 입원 서비스다.예천권병원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서 30개 병상을 운영하며 간호사, 간호조무사, 보조 인력 등 일반병동 대비 2배의 인력을 배치했다.병동에는 전동침대, 낙상 감지 센서, 환자모니터링 장치, 에어 매트리스, 환자 이동 보조기구 등 환자 안전 시스템과 다양
거제 거붕백병원(김형중 병원장)이 지난 2일 인공신장센터를 개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백병원의 인공신장실은 인공신장센터는 신축 본관동 3층 150여 평에 28실 규모다. 넓은 실내공간에 자연채광, 환기시스템 등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최신 투석치료정보관리시스템(TDMS)은 정전 등 위급상황에도 투석이 중단되지 않는 무정전 시스템(UPS)을 구축하고 투석치료정보관리시스템(TDMS)은 환자 개인카드로 개인별 투석데이터, 혈압, 체중 등의 자료를 전산화한다.의료진 역시 전문팀을 구성했다. 내과 신장투석전문의 박찬일 과장을 중심으로 투
호주 멜버른 시내 중심가에서 약 35㎞ 떨어진 킬시스(Kilsyth)에 위치한 '커크브레(Kirkbrae Presbyterian Homes)'는 개신교의 교파인 장로교에서 운영하는 비영리 시설이다. 지난달 15일 오전(현지시각), 가로수가 빼곡한 주택가에 들어서자 금세 우측으로 도착을 알리는 표지판이 보였다. 기관명 앞에는 '돌보는 커뮤니티를 성장시키는(Growing A Caring Community)'이란 수식이 새겨져 있었다.트랙터를 끌고 가던 노인은 주차장을 두리번거리던 일행에게 누구를 찾아왔냐며 환대했다. 가벼운 인사를 주고
2028년 개원 예정인 대전의료원이 병상의 80%를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운영한다.대전시는 20일 시청 중회실에서 ‘대전의료원 의료·운영체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역 보건의료환경 분석 및 대전의료원의 기능과 역할, 진료과목, 대전의료원 운영계획 등을 연구했다.대전 동구 용운동에 들어서는 대전의료원은 4만2888㎡의 부지에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로 지어진다.주 진료권은 대전 동구·중구·대덕구 및 충남 금산군과 충북 옥천군 등이다. 이들 지역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현재 23.4%지만 2035년이면 비율이 38.1%
Q1. 안녕하세요 선생님^^인터뷰를 수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저는 11년도에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임상에서 일하다가, 현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 안에 있는 KASCH (킹압둘라 어린이전문병원) 어린이 응급실에서 1년 8개월째 근무 중인 13년차 간호사입니다. Q2. 한국에서 간호사 생활을 10년 정도 하고 사우디로 가셨다고 들었습니다. 한국 간호사 시절 몸담으셨던 부서는 어디인지, 어떠한 업무를 하셨는지 궁금합니다.서울 소재 병원의 소아병동에서 3년, 소아응급실로 로테이션 후
경상북도의사회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 간 경주에서 제45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선 종합학술대회, 친선의 밤, 경북의학제 등이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이전 1200여명이 참석했던 만큼 올해 행사 역시 대규모 참석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올해 종합학술대회 프로그램은 최근 의학 지식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내용도 다시 정리했다. 또 의료분쟁과 환자 안전 등을 포함해 진료 외적으로 도움이 될 다양한 분야의 주제도 마련했다.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인 되고 있는 마약류 취급자 교육을 포함했다. 마약류
“진료로 수익을 내 연구에 투자하는 게 아니라 연구로 수익을 내 진료에 투자하는 선순환시스템을 만들어 국내 1위, 세계 30위권의 ‘초격차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려대학교의료원(원장 윤을식)이 고대의대 100주년인 오는 2028년 퀀텀점프 도약을 하겠다고 선언하며 이를 위해 ‘Lead-Match’라는 전략을 내놓았다.고대의료원이 말하는 Lead-Match 전략이란 연구가 핵심동력으로 발전을 주도하고, 이에 부합하는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필승전략이다. 즉, Lead와 Match를 병행하는 것인데 우선 고대의료원이 가장 잘 할
▲ 정선영 건양대학교 간호대학 교수미래 감염병 발생은 기후변화와 지구 환경 변화, 인수공통감염병 발생 위험 증가, 사람 이동 증가로 인해 변수가 아닌 상수가 됐다. 지난 3년간 구축하고 운영한 우리나라 코로나19 대응 체계가 미래 감염병을 대비할 수 있을지 점검하고 보완, 강화할 부분에 대한 공감대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의료시스템은 여러 이해당사자들의 이해관계가 때로는 충돌하고 때로는 협의 및 협상을 통해 균형점을 찾으면서 구축돼가는 과정이다. 의료시스템을 구성하는 이해당사자 의견이 충돌할 때 우리는 시스템 목적이 무엇인지, 누구
부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 의료기관의 '질 관리'를 위한 평가 지표 개발에 나선다. 지난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한 병원들의 성과를 평가한 결과 총 28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인센티브 배분과 관련한 원내 갈등으로 성과 평가에 참여하지 않은 병원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10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 의료기관 성과 평가를 한 후 이를 바탕으로 올해 진행할 평가 기본 계획안을 수립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는 제도 운영 기관의 성과에 따라 적정 보상을 하고 입원서비스 질 향상 및
이르면 5월 초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하향 조정되고 확진자 격리 의무가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위기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되고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낮아지면 진단‧치료체계도 일반의료체계로 완전 전환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공개했다.이와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및 봄철 안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에서 "남아 있는 방역 규제에 대한 조정 로드맵을 마련했다"며 1단계 조치로 오는 5월 초 코로나19 위기
간호조무사 A씨에게 5개월에 걸친 실습 경험은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이다. 간호조무사가 되려면 ①간호학원 등에서 740시간 이상 이론교육을 받고 ②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780시간 이상 실습을 한 뒤 ③자격시험까지 통과해야 한다. 기나긴 이론 수업을 끝낸 A씨는 드디어 병원에서 실무를 배울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렜다. 하지만 실습 첫날 기대는 산산조각 났다. 업무는 환자복 빨래, 설거지 같은 허드렛일이 대부분이었다. 심전도 검사를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면 돌아오는 답은 “학생은 몰라도 돼”, “인터넷 찾아봐”였다. 그렇게 780시간 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확진자 이송 등이 늘면서 이송 환자와 구급 활동 시간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 보호복 등 착용 시간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확진자 이송 건수의 증가는 신고 접수부터 병원도착 시간 평균이 23분에서 30분으로 늘어나는 데도 영향을 줬다.소방청은 119구급대가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한 건수를 코로나19 유행 전·후로 비교한 '구급 활동 시간' 분석 결과를 9일 발표했다.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119구급대가 환자를 이송한 인원은 199만6688명이다. 이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186만71명
수도권 상급종합병원들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미달 사태'가 속출하는 등 필수의료 공백이 현실화된 가운데 시민사회계를 중심으로 또다시 '공공의대 설립'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이들은 현재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키를 쥐고 있는 의정협의체로는 관련 논의가 진전될 수 없다며, 환자단체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새로운 논의구조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의료노련), 간호와돌봄을바꾸는시민행동은 정의당과
정부가 재진환자와 의료취약지 환자에게 비대면 진료를 도입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비대면 진료를 외국인 환자에게도 허용해 해외 환자 유치에 활용한다는 방침도 나왔다.보건복지부는 2일 3차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바이오헬스 신산업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복지부가 규제 혁신 대상으로 꼽은 7가지 바이오헬스 산업 핵심 분야는 ①혁신적 의료기기 ②혁신·필수 의약품 ③디지털 헬스케어 ④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⑤유전자검사 ⑥뇌-기계인터페이스 ⑦인프라다.◇비대면 진료 제도화 속도 내나정부는 2020년 말 코로나
13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ABMRC). 신경외과 전문의 유정우 씨(36)는 매일 오전 9시 병원이 아닌 이곳 2층 실험실로 출근한다. 총 11층의 ABMRC 건물 안에는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 초원심분리기, 동물실험실 등이 있다.유 씨는 연세대 의대에서 전일제로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전공을 살려 희귀 신경질환의 원인 유전자를 연구하고 있다. 내년에는 병원으로 돌아가 임상과 연구를 병행할 예정이다.같은 학교 내과 전문의 성민동 씨(36)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패혈증 환자의 상태
얼마 전 프랑스 파리 도심에서 놀던 아들이 넘어져 머리를 다쳤다.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아이를 보고 혼비백산해 전화로 구급차를 불렀다. 그런데 정말 황당한 대답이 돌아왔다. “구급차 요청이 너무 많아 오래 대기해야 하니 차라리 택시를 타는 게 낫다”는 얘기였다. 울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상황이 너무 급해 택시를 겨우 잡아탔다.황급히 도착한 병원 응급실은 이미 대기자들로 만원이었다. 두어 시간을 기다려도 의사 얼굴조차 볼 수 없었다. “도대체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느냐”고 따졌다가 또 황당한 대답을 들었다. “다른 의료진이 교대하러 오는
감염병 위기 등 여러 사회적 재난을 겪으며 의료기관의 중요성과 그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고려대안암병원은 첨단 융복합기술을 총집합한 혁신적 의료 체계를 통해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고자 힘쓰고 있다. 개인 맞춤형 AI의 환자 건강 관리, 통합 의료 데이터를 통한 체계적이고 안전한 환자 정보 관리 등 누구나 한 번쯤 꿈꿔왔을 의료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국을 넘어 세계 선도 의료기관으로고려대안암병원은 효과적 중증 질환 치료와 감염병 위험 대비를 위해 여러 분야에 걸쳐 연구 및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또 국민 건강 증진을
뉴욕시가 1만 7000명이 참가가할 것으로 예상되던 대규모 간호사 파업 사태를 가까스로 면했다. 8일 NBC4·ABC7 뉴스 등에 따르면 뉴욕주 간호사협회(NYSNA) 소속 간호사들과 인력충원·급여 인상·업무환경 개선 등을 놓고 협상을 이어오던 뉴욕시 주요 병원 12곳 중 대부분이 9일 파업을 앞두고 극적 타결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프레스비테리언 병원, 메이모니즈 병원 등 병원 등 10곳은 간호사 측이 요구한 조항들을 받아들여 새롭게 근로계약을 맺기로 했다. 퀸즈 플러싱에 있어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플러싱병원도 간호사 측과